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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마진(FOREX)

조지 소로스의 투자 원칙

빈센트 구스 2018. 2. 16. 00:30




첫째, 시작은 작게 해라. 일이 되어 가면 규모를 늘려라.
둘째, 시장은 우둔하다.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마라.
셋째, 투기가들은 처음부터 자신이 부담하려는 위험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것이다.




조지 소로스는 약 19년 동안 복리로 연 34%의 수익률을 올림으로써 공모 펀드의 자산관리자로서는 최고, 최장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규라소 섬에 본거지를 둔 그의 퀀텀펀드는 규모가 자그마치 20억 달러에 달한다. 펀드 자산의 약 25%를 소유하고 있는 그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유명한 투자자들이 그렇듯이 그도 가난하게 시작하였다.

그의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대규모로 신용거래를 하였으며 일반 상품, 외환, 주식 그리고 채권 등에 다각적인 국제적 투자를 했다. 특히 펀드 자본은 원칙적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현물이나 외환에 대한 투기는 선물이나 차입금을 이용했다. 그의 투자방식은 투기적인 방법을 즐겼으며 고도의 세련된 기술과 매일매일의 끊임없는 집중력이 철저히 요구되는 것이었다.

1930년에 태어난 소로스는 런던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몇 개의 증권회사의 주식분석가 및 펀드담당자로 근무하다가 39세에 독립하면서 퀀텀펀드를 설립했다. 퀀텀펀드의 승승장구로 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부와 명예를 동시에 얻게 된다.

그의 저서인 <금융의 연금술>에서 1985년 8월부터 1986년 11월까지의 매매일지는 예측에 대한 강한 확신, 그리고 엄청난 도박을 보여주고 있다. 약 1년이 넘게 기록된 이 일지는 6억4천7백만 달러가 약 1년후에 14억6천1백만 달러로 증가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는 먼저 경기에 민감한 주식을 사지 않고 오히려 기업매수 대상 종목과 손해보험 주식을 매입하여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외환에 있어서는 달러 약세를 전제로 마르크와 엔화를 매입한다. 또한 OPEC가 결렬되고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여 원유를 공매하는 절묘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기술적 분석이나 기본적 분석에 대해서도 자기 나름대로의 소신을 가지고 거래했다. 

특히 강세시장에서 약세시장으로의 전환점을 -시장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후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강세가 앞으로 계속되리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되는 때-라고 지적하며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대체로 투자에 잘 적용해 갔다.